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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빛

Kim Duckyong

2020.10.7-11.2 Banyan Tree Club&Spa 클럽동

 

    

10월을 맞이하여 반얀트리 클럽동에서는 한국의 정서와 감성을 바탕으로 따뜻하고 편안한 온기를 전해주는 작품을 선보이는 김덕용 작가의 전시를 개최합니다.

 

김덕용 작가는 캔버스 틀을 벗어나 줄곧 오래된 나무와 자개를 사용하여 우리 주변에 흔히 볼 수 있는 정겨운 소재들을 끌어들여 작가만의 고유한 언어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여인과 소년의 모습에서부터 매화, 산수유 등의 꽃과 새, 도자기, 책 등을 나무 위에 새겨내듯 묘사하고 부분적으로 자개를 덧입히는 작업 과정을 통해 고요하고 따뜻한 화면을 구사해 왔습니다. 한국적이고 전통적인 것에 뿌리를 두며 자연적 재료와 소재를 채택한 작업들에서, 작가는 자연에 더 다가가 호흡하고 생명성을 부여하여 그곳에서 쉼을 갖고 사유해 보는 새로운 시공간의 장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가 그간 지속해 오던 소재들을 보다 확장시켜, 최근 관심을 갖고 표현하는 재구성된 공간과 책 그리고 바다의 이미지를 담은 작품들을 위주로 선별하였습니다. 한 화면에 가지런히 놓여있는 책과 달항아리, 창 밖으로 보이는 바다 풍경 또는 하늘과 맞닿아있는 바다는 옛 서정성을 그대로 간직하며 반짝이는 자개의 화려한 빛과 함께 세련되고 현대적인 풍경으로 다가오며, 자개로 빼곡하게 드리워진 바다의 모습은 유독 영롱한 빛으로 신비한 시각적 유희를 선사합니다.

작가가 내어준 오래된 빛 안의 풍경 속에서 고요한 휴식과 사색의 시간을 가져보시기를 바랍니다.

 

 

 

_김덕용은 서울대학교 회화과 및 동 대학원 동양화과를 졸업하였다. 런던, 뉴욕, 독일, 일본, 서울, 부산에서 15회 개인전을 개최하였으며, 다수의 그룹전에 참여하였다.

국립현대미술관(과천), 서울시립미술관(서울), 경기도미술관(안산), 주스위스대한민국대사관(베른,스위스), 아부다비 관광문화청 ADTCA(아부다비, 아랍에미리트), 휘닉스(제주),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서울) 등에서 작품소장을 하고 있다.